일상 | Daily

근질근질하다

bugi6 2024. 2. 1. 13:22

또다시 시작?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은 2024년 1월 8일이다. (포스트를 하는 오늘은 현지 시간 1월 31일 1월이 지나기전에는 첫 포스트를 하고 싶었다.) 날짜를 쓸 때 2023년이라고 적는 것이 익숙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4년의 1월이다. 되돌아보니 항상 새해가 올 때마다 “나는 올해 앱을 만들어서 출시할 것이다.”라고, 다짐한 지 벌써 5년은 된 것 같다.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 스스로에게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했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짬(?)도 어느 정도 찼고, 새해도 됐으니, 매년 하던 루틴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를 푸시해보려고 한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검색. 검색. 검색.

일단 이왕 한다면 제대로 하자는 주의라 일이 커지는 것 같다. 하지만, 모르는 개념들이 너무 많아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크롬 탭이 계속 만들어진다 (아주 자주 있는 일이다). 생각의 흐름대로 검색을 해보았다.

 

생각의 흐름

  • 나만의 앱, 서비스를 만들자.
  • 앱을 만들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Flutter로 정했다. Vue, React, React Native를 다 써봤지만, Android, Linux, Windows, iOS, macOS (와.. 쓰다 보니 많다…) 모두 하나의 코드베이스로 만들 수 있는 Flutter가 이번에는 제일 끌린다. 내가 전부 지원할지는 모르겠지만, 안 되는 거보다는 되는 게 좋으니까.
  • 어플리케이션을 Flutter로 만들면, 앱이 사용할 서버가 필요하다. 이전에 써본 서비스들은 Azure, GCP, AWS, Firebase가 있다. 한창 어몽어스가 유행할 때, Discord 봇을 만들고, 그 봇을 Azure를 사용해서 서비스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75불을 낸 적이 있다. (가상머신 인스턴스를 만들고 정작 사용하지 않았다. 만들어둔걸.. 까먹…) 엄청난 금액의 청구를 아직 겪어본 적은 없지만 Pay as you go라는 문구는 가까운 지인에서부터 온라인 썰에 이르기까지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AWS EC2 프리티어가 일정 사용량까지는 일 년간 무료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서워서 사용을 못하겠다.
  • 일단은 내 입맛대로 내가 원하는 만큼 펑펑 사용하고 싶기 때문에 홈 서버라는 콘셉트에 꽂혔다. 그래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많은 검색어들로 크롬탭이 만들어졌다
  • 홈 서버
  • Docker
  • Kubernetes
  • Nginx + Router
  • Proxy
  • Raspberry Pi
  • Mac Mini
  • 포트 포워딩
  • Apache Kafka
  • Redis
  • CI/CD, Jenkins
  • AWS Lambda
  • 도메인 DNS DDNS
  • SFTP
  • KVM over ip
  • 마술
  • SSH
  • AWS- VPC, Azure - VNets
  • NAT
  • IPv4 IPv6
  • Vantage could costs
  • OSI Layer7
  • ALB(Application Load Balancer)
  • 등등등... etc...

욕심인가?

한참 검색을 하다 보니, 그냥 내 욕심에 이런 일을 벌이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전에 팀으로써 썼던 Azure 리소스 그룹 비용탭에 들어가서 가격을 체크해보기도 하고, 직접 Azure와 AWS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비용 계산기를 써보기도 했다. 인스턴스와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 비싸네..? 그냥 있는 거 쓰자.

 

가격 계산기 | Microsoft Azure

특정 시나리오의 Azure 제품 및 기능을 구성하고 해당 비용을 예측하세요.

azure.microsoft.com

 

AWS 프리티어 관련 설명 블로그

 

[AWS] 💰 프리티어 요금 폭탄 방지 💸 - 무료 사용량 정리

AWS 프리티어 과금 (AWS Reduce Cost) 아마존에선 신규 AWS 고객에게 1년간의 프리 티어를 제공한다. 원래는 AWS 서비스는 사용하는데 돈이 들어가지만, 마케팅 홍보를 위해 처음 계정을 만든 사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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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AWS 고객에게 1년 간 제공하는 프리티어를 꼼수로 계속 사용하는 법

 

aws 프리티어 계속 쓰기 (with gmail)

gmail에는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아이디 뒤에 +{something}을 붙여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내 이메일주소가 jujumilk3@gmail.com인데 여기에 jujumilk3+2022@gmail.com을 붙여도 내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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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결론

미뤄 왔던 AWS 프리티어 어카운트 생성과 시작 단계로 Raspberry Pi 5를 주문했다.

Raspberry Pi 5와 AWS 프리 티어를 잘 활용해 가면서, 점점 프로젝트를 확장해 봐야겠다.